"무겁게 폼을 잡으며 쓴 가사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"라는 가수 휘성의 말에 맘이 찔립니다.
살다 보면, 가끔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데 중요한 내 가치관을 송두리채 부너뜨리는 일이 벌어지곤 합니다. " 아이비 - 유혹의 소나타 "라는 노래가 올해는 나에게 그런 존재입니다. 양재군님의 블로그 이야기중 "이런 나이 먹어서 이런 노래가 끌리다니~"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닫는다. 나도 듣자마자 이 노래는 뜬다고 바로 직감할 정도니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숨어서 이 노래를 들었을 듯 싶다.

역시 직업을 못 속이고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지 조사해보기로 했다. 우선 누가 작곡했는지 조금 찾아봤다. 요즘 뜨는 휘성이라는 가수이다. 그의 말이 나보다 더 멋지고 분석적이다. 그가 한 말을 보자. 원본은 엠파스의 노컷 뉴스를 참고하세요.

작사가로서 뚜렷한 가치관을 세워둔 휘성은 "무겁게 폼을 잡으며 쓴 가사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"이라며 "노래의 30초만 듣고 버리는 시대에 처음부터 끝까지 폼 잡는 가사는 필요 없다"라고 밝혔다.

대중의 입맛을 정확하게 집어낸 휘성은 노래를 만들며 잊지 않는 주제가 있다. 바로 '진심'을 담아내자는 자기와의 약속이다.

"노래를 쓰거나 부를 때 그 말이 담은 진심을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"라고 강조한 휘성은 "음을 잘 맞춘다고 음악이 아니라 감정을 동하게 하는 게 바로 음악"이라고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.
by 푸우 | 2008/01/06 13:47 | 음악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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